37화 -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

박현우는 말기 요독증 환자지만, 여자 친구인 윤지은의 꿈을 위해 냉정하게 떠나며, 윤지은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정민지의 어머니에게 자신이 죽은 뒤 각막을 기증하는 거래를 한다. 윤지은은 진실을 모른 채 이승현과 약혼하지만, 정민지의 폭로로 이승현이 자신 몰래 사기를 친 것을 알게 된다. 박현우가 세상을 떠난 뒤, 윤지은은 후회하며 자선 기금을 설립하여 박현우의 유지를 이어간다.